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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벤츠, R&D센터 확장 개소…미래차 개발 허브로 육성

2018-1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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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7일 서울스퀘어 빌딩에서 차량 연구개발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이하 R&D 코리아 센터)'의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을 비롯, 벤츠 본사의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äfer)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차기 그룹 리서치 및 승용부문 개발 총괄 임원),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지난 2013년 한국을 방문한 현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경영자(CEO) 디터 제체(Dieter Zetche) 회장이 발표한 국내 투자 계획 중의 하나로 2014년 개소했다. 규모는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장되며, 연구 인력도 올 연말 기준 40여명으로 확대된다. 
 
왼쪽부터 크리스티안 디크만 벤츠 R&D 코리아 센터 상무, 진성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마르쿠스 쉐퍼 벤츠 본사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관리 총괄 임원. 사진/벤츠코리아
 
R&D 코리아 센터는 향후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커넥티드 카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보다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s) 및 전기 구동화(Electric) 등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R&D 코리아의 연구진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의 경쟁력 있는 부품 공급사 및 기술개발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시아권의 모든 주요 시장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R&D 코리아 센터는 그간 한국의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며, 벤츠 차량 개발에 주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CASE 미래전략 실현을 위한 아시아의 연구개발 허브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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