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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에 윤활유 공급

2018-11-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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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SK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 완성차 기업인 프로톤과 윤활유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SK루브리컨츠 7일 프로톤과 윤활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루브리컨츠는 2019년 4월부터 32개월간 프로톤에 기어오일(Gear oil) ATF SP3를 공급한다. 이 기어오일은 프로톤이 내년 4월 출시하는 신형 차종에 주입할 예정이다.
 
기어오일은 차체 내 동력 전달용 톱니바퀴에 사용되는 윤활유다. ATF SP3는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요구되는 성능을 갖춘 기어오일로,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내구성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SK루브리컨츠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래 10년 만의 성과다. SK루브리컨츠는 그간 윤활유 기술세미나와 제품 시연회, 판촉 행사 등을 통해 엔진오일 브랜드 'SK 지크'의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 집중해 왔다.
  
 
 
 
SK루브리컨츠의 엔진오일. 사진/SK이노베이션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프로톤에 대한 윤활유 공급은 앞으로 말레이시아 B2C(기업-소비자 거래) 시장 확대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연비 향상 효과가 우수해 동남아시아 소비자들로부터 선호 받아온 SK 지크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1985년 설립된 프로톤은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기업'으로 불린다. 말레이시아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하고 중남미를 포함해 26개국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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