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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경기 '지역화폐 도민 설명회' 잇달아 열려

남, 북부권역 분산 개최...도 소상고인과장, 경기연국원 전문가 참석

2018-11-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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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지역화폐 도입에 앞서 ‘경기지역화폐 도민 설명회’를 오는 5일과 9일 남부(수원)와 북부(의정부)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전통시장 상인·소상공인·지역주민 등 실제 도민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역화폐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화폐 제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민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 남부권역(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과 북부권역(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설명회는 지역화폐 사업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다.
 
조태훈 도 소상공인과 과장은 지역화폐 정책의 취지와 도입과정·추진방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원은 전문가 발제 및 패널 토론 등을 통해 실제 지역화폐 도입 사례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전문적 설명을 듣고 향후 과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토대로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내년 성공적 시행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가 31개 시·군에서 발급하는 일종의 대안화폐다. 도는 도내 중·소상공인 사업장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 내년부터 2022년까지 1조5900억원 규모로 발행, 골목상권 자금 선순환을 도모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16일 밝힌 바 있다.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이 지난달 1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경기도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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