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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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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논란 '오늘습관 생리대', 안전기준 적합

2018-11-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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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라돈 검출 논란이 일었던 '오늘습관' 생리대가 안전기준에 적합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언론에서 보도한 '오늘습관' 생리대 및 '미카누'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를 평가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원안위는 두 제품 모두 호흡기와의 거리를 고려해 50cm 떨어진 거리에서 라돈·토론을 측정했으며 해당 물질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습관' 생리대. 사진/오늘습관홈페이지
 
또한 원안위는 생리대 및 여성용 기능성 속옷 라이너 제품의 경우 원인물질이 생식기관 주변 피부에 직접 밀착되어 있는 특성을 고려해 피부 영향을 추가로 평가했다.
 
그 결과 생리대의 경우 피부에 밀착하여 매월 10일씩 1년 동안 2880시간을 사용했을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 이하(0.016mSv)로 평가됐다. 여성용 기능성 속옷라이너 제품은 생리기간 외에 사용하는 제품으로서 피부에 밀착해 매월 약 27.4일씩 1년 동안 7896시간(최소 생리기간 월 3일 제외)을 사용했을 경우로 평가했으며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 이하(0.015mSv)로 확인됐다.
 
두 제품 모두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돼 조사한 결과 해당 제품에 사용된 모나자이트는 생방법 시행인 2012년 7월 이전에 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대 제조업체 '동해다이퍼'를 행정 조사한 결과, 신고되지 않은 패치를 사용해 제조된 ▲오늘습관순면중형생리대(유통량 7만8078팩) ▲오늘습관순면대형생리대(유통량 3만7978팩) ▲힐링큐브생리대중형(유통량 6726팩) ▲힐링큐브생리대대형(유통량 4660팩) 등 4개 제품을 약사법에 따라 회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처는 "특허받지 않은 패치를 특허받은 것처럼 허위 광고한 행위 등을 약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달 19일부터 수사 중에 있다"며 "조속히 수사를 완료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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