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한은행에서 장문의 문자가 왔다.
문자는
안녕하십니까? 신한은행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신한은행 퇴직연금 DC 가입자입니다.
재직중인 회사에서 불입한 퇴직연금에 대한 잔액 및 수익률 등의 현황을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라는 내용이었다.
최근 퇴직연금 평균 연 수익률이 2%에도 못미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이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사를 여럿 썼었다.
그 상황에서 이 문자를 보니 과연 내 퇴직연금은 어떻게 운용되는지 궁금했다.
현재 나의 퇴직연금은 모두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었다. KB 퇴직연금정기예금(DC/IRP), KEB하나은행퇴직연금정기예금(DC/IRP), 나머지 현금성대기자산(557원) 이었다.
예상 수익률도 신통치 않다. KB는 1.75~1.81%, KEB는 1.56~1.80%였다. 역시나 연 2%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도전을 한번 해보기로 했다.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은 현재 신한은행에 없었다. 아마 오는 6일쯤부터 저축은행 상품이 들어올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전에 펀드에 투자를 해보기로 했다.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투자성향 조사를 해야 했다. 요즘 금융사들이 일은 하기는 하는 모양이다. 일단 펀드를 하기 위해 가장 리스크 높은 것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문을 작성했다.
그리고 채권형 상품품인 '신한 BNPP퇴직연금증궈권자투자신탁제1호'에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 비율은 10%다. 이 펀드의 연 예상 수익률은 3~4%다. 크게 높지 않지만 첫 펀드 투자 치고는 도전해볼만 할 듯 하다.
향후에 지속적으로 수익률이 어떻게 변동되는지 체크해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