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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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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의 안방 침입…'LG오브제' 개봉박두

'가구가전'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프리미엄 고객 공략

2018-11-0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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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가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융복합 프리미엄 브랜드 ‘LG오브제’를 론칭했다. 가정 내에 가전제품이 거의 없는 공간들에 주목, 새로운 방식으로 이 공간까지 비집고 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건조기, 스타일러 등 LG전자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던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타깃은 개인의 행복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나심비' 트렌드의 프리미엄 고객층이다.

LG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모스스튜디오에서 가구와 결합된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오브제 4종을 공개했다. LG오브제는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꾸민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구가전 브랜드 'LG오브제' 출시행사에 참석한 (왼쪽부터)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사진/LG전자
 
LG전자는 수년 전부터 '가구가전'에 관심을 갖고 LG오브제 출시 전략을 세웠다. 가구 트렌드 및 소재 심층 조사를 비롯해 우수한 원목을 확보, 가공방법까지 연구했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스테파노는 이날 LG오브제 출시행사에서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친숙한 요소들을 조합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든다는 게 이 프로젝트의 특별함"이라며 "LG오브제는 심미적, 기능적 측면 모두 부족함이 없으며 공간의 흐름을 깨지 않는다"고 말했다.

침대 주변에 마치 협탁처럼 둘 수 있는 LG오브제 냉장고와 가습 공기청정기는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상단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으며, 전자파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냉장고의 경우 컴프레서 대신 열전소자 냉각 방식을 택해 소음과 진동을 확연하게 줄였다. 가습 공기청정기는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 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부터 유해가스, 생활냄새 등을 모두 제거한다. 침실의 공기와 습도를 쾌적하게 관리해줘 수면 기능성 제품 인증을 받았다. 개인 선호에 맞춰 북미산 애쉬원목 9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 제품 모두 가격은 199만원이다.

TV 뒤편에 3단 수납장과 합쳐진 LG오브제 TV는 65인치 슈퍼 UHD 화질에  3.0 채널 100W(와트) 출력의 사운드바가 포함됐다. 수납장 내부에 멀티탭이 탑재돼 주변 기기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원목 소재를 사용한 LG오브제 오디오는 영국 명품 음향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2.1 채널에 160W 출력을 구현하며 FM 라디오 기능도 지원한다. TV는 999만원, 오디오는 149만원이다.
 
LG 오브제 제품 (왼쪽부터) TV, 오디오, 가습 공기청정기, 냉장고. 사진/LG전자
 
LG오브제 4종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생산돼, 구입 후 최대 3주 소요된다. 인공지능(AI)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으며, 내장된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수요가 확인되면 향후 인공지능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가전의 한계, 공간의 경계를 넘어선 LG오브제를 앞세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겠다”며 “LG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토대로 프리미엄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오브제는 이날부터 주요 백화점 및 LG베스트샵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추후 B2B 시장과 함께 글로벌 공략도 노린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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