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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이요한·공중그늘 등 15팀…홍대 '씬디 프레젠트'로 뭉친다

2018-10-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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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주일 내내 홍대에서 음악이 울려 퍼지길"
 
2015년 '씬디 프레젠트(XINDIE PRESENTS)'는 이 바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축제였다. 이후 피터팬컴플렉스, 이지형, 바이바이배드맨, 실리카겔, 오존, 카더가든 등 홍대의 대표 뮤지션들이 이 무대를 거쳐갔다. 지난 4년간 홍대 라이브클럽 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밴드 음악을 관객에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4회를 맞은 공연에는 모트, 박한얼, 이요한, 장희원, 민수, 최정윤, Cott(콧), dbswldud, 더 폴스, 공중그늘, 넘넘, 혹시몰라, 히피는 집시였다, 소마, 이바다 등 개성 넘치는 15팀의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레드빅스페이스, 프리즘플러스, 잭비님블(구 프리즘홀) 세 곳의 라이브클럽에서 11월7~9일 3일간 차례대로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는 홍대 공연 티켓판매처 씬디티켓라운지의 주최,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음반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붕가붕가레코드도 협력한다.
 
라이브공연정보 통합안내센터 '씬디 티켓라운지'. 사진/뉴시스
 
주최 측은 "4년 간 진행해 온 행사는 홍대 랜드마크 기능을 하는 동시에 홍대 라이브 클럽들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 전했다.
 
특히 올해 씬디 프레젠트는 음악 산업 전문 포럼 '서울뮤직포럼'과의 시너지도 구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포럼은 '음악산업의 공생'을 주제로 오는 11월10~11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글로벌 디지털 음원 시장과 지역 음악산업 인프라, 출판과 음악, 음원차트 등 음악계 현안을 듣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10일에는 세계 최대 인디 음반업체 멀린(Merlin)의 하지(Haji) 일본지사 본부장과 음반레이블 플럭서스의 김병찬 대표가 '국제교류, 음악'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양일간 프롬과 오존, 빌리어코스티, 잔나비, 라이프앤타임, 랜드오브피스, 아도이 등 뮤지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씬디 프레젠트(XINDIE PRESENTS)' 포스터. 사진/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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