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진양

jinyangkim@etomato.com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폴더블 경쟁?…'5G 스마트폰' 경쟁도 후끈

2018-10-27 16:17

조회수 : 1,40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요즘 스마트폰 업계의 최고 화두는 단연 '폴더블'입니다.
접는 스마트폰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은 이미 수 년전 제기됐지만,
실제로 등장할 날이 머지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조만간 첫 번째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초'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한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그런데, 폴더블만큼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또 다른 '최초' 타이틀을 위한 물밑 경쟁이 한창입니다.
바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출시입니다.
5G 주파수 경매가 완료되면서 폴더블보다 더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5G에 대해 먼저 알아보면,
5G는 4G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1G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다운받는데 10초면 충분합니다.
일반 LTE에 비해 280배나 빠른 것입니다.
5G는 연결성도 대폭 강화됩니다.
지연속도가 1ms로 이론적으로는 4G의 100분의1 수준입니다.
0.001초 지연이라 함은 사실상 사용자가 느낄 수 없는 수준인 것이죠.
또한 5G는 1㎢내 100만개의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 가상현실,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등 최신 기술을 구현하는 인프라의 기본인 것입니다. 
 
5G 스마트폰은 통신 사업자들의 5G 서비스를 구현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모두 5G 시대를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의 5G 상용화가 가까워지면서 5G 스마트폰 최초 출시에 대한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삼성전자 5G NSA 교환기와 노키아·에릭슨 5G 기지국 연동 테스트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가장 기대가 되는 곳은 역시 삼성전자입니다. 앞서 지난 8월 갤럭시노트9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5G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무선사업이 5G 네트워크 체제도 바뀔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내년 3월 출시될 '갤럭시S10'이 주인공이 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 관련 기술도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지난 6월에는 5G 표준(5G NR 릴리즈-15)을 적용한 차세대 통신칩 '엑시노스 모뎀 5100'을 탑재한 단말기의 무선 송수신 시험에 성공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화웨이도 뒤지지 않습니다. 더욱이 화웨이는 폴더블폰이 5G도 지원토록 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에릭 쉬 순환 화웨이 회장은 최근 중국 텐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2019년 중순까지 지금보다 100배 빠른 5G 통신을 지원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7일의 메이트20 공개행사에서도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부문 CEO가 "화웨이의 첫 폴더블폰은 5G 통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3년 넘게 모바일 사업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LG전자도 5G 스마트폰에 승부수를 걸었습니다. 지난 25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5G 제품에 대해 오랜 기간 준비해 왔고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실제로 LG전자는 미국 주요 통신사 중 한 곳인 스프린트에 내년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신흥 강자 중 하나인 비보도 같은 행보에 동참 중입니다. 비보는 지난주 홍콩에서 열린 퀄컴 4G·5G 회담에서 "5G 스마트폰이 미래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개발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저우웨이 비보 부사장은 "2020년까지 5G 스마트폰의 완전한 상용화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비보는 올해 공식적으로 5G 신호 시험 장치 시제품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8월 첫 통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중 모바일 단말기에서 5G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기도 합니다. 
 
한편 스마트폰 시대 개화를 이끌었던 애플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4G 때에도 애플은 안드로이드 진영보다 약 1년 가량 늦게 관련 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5G 네트워크망이 보편화되는 2020년쯤에야 5G 아이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