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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현대차, 2019년형 그랜저 출시…'무중력 자세' 시트 첫 적용

운전자 체형 맞춰 스티어링 휠 등 위치도 자동으로 설정

2018-10-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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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2019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이하 2019 그랜저)를 출시한다고 22일 전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19 그랜저에는 세계 최초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적용했다. 릴렉션이란 릴렉스(relax)와 포지션(position)을 합친 말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트백과 쿠션의 각도를 조절해 승객의 자세가 '무중력 중립자세'가 되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승객의 체압을 약 25% 줄이고 지지면적을 약 18% 늘려 엉덩이와 허리에 집중되는 하중을 완화하고 피로도를 낮춘다.
 
2019 그랜저에는 또 운전자의 체형 정보에 맞게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의 위치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터널 진입 및 워셔액 작동시 자동으로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가 22일 2019년형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차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안전사양과 고화질 DMB, 사운드하운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내·외 온도, 일사량, 공조 설정 온도에 따라 열선·통풍 시트 및 열선 스티어링 휠을 작동시켜주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를 적용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는 과속 카메라까지의 거리 표시 기능을 추가했다.
 
2019 그랜저 가격은 ▲가솔린2.4 모델 3112만~3608만원 ▲가솔린 3.0 모델 3495만~3873만원 ▲가솔린 3.3 모델 427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576만~3993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 기준)
 
현대차 관계자는 "2019 그랜저는 각종 고급사양을 적용하고 고객 선호 안전사양을 기본화하는 등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자동 내기 전환 시스템, 능동형 안전 기술 등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강화해 준대형 세단의 기준을 한 층 더 높였다" 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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