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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iamrainshine@etomato.com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밥솥기업으로만 부르지 말아주세요

쿠쿠: 선입견을 벗자-기업의 브랜드 전략

2018-10-17 16:05

조회수 : 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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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기업으로 유명하죠? 쿠쿠입니다. 국내 밥솥시장 1위입니다. 밥솥하면 떠오르는 기업, 쿠쿠. 
 
가전업계를 좀 더 살펴보면 신일산업 하면 선풍기, 바디프랜드 하면 안마의자, 대유위니아 하면 김치냉장고 '딤채'가 있죠. 
 
기업의 이름을, 브랜드를 알리는 데 핵심 상품만큼 강력한 무기는 없죠. 쿠쿠는 밥솥으로 브랜드를 소비자한테 각인시켰어요.
 
문제는 그 이후에 있죠. 선입견입니다. 이미지가 한 번 굳어지면 움직임을 크게 하기 어려운 부작용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악역 하면 떠오르는 배우들을 생각해보세요. 이 배우들, 착한(?) 역할 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미지가 굳어지면 다른 쪽으로 보폭을 넓히기 쉽지 않은 거죠. 감독이 배우를 캐스팅 할 때도 이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쿠쿠는 최근 생활가전 브랜드 '인스퓨어'를 론칭했어요. '더 이상 밥솥기업으로만 부르지 말아달라'라는 선언입니다. 선입견을 벗고 밥솥뿐만 아니라 렌털 가전도 잘하는 기업으로 봐달라고 소비자한테 하는 외침입니다.
 
쿠쿠는 밥솥 등 주방가전을 맡는 쿠쿠전자와 생활가전 렌털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로 올해 초 인적 분할했습니다. 신규 브랜드 론칭은 이 같은 전략의 연장 선상입니다. 
 
쿠쿠의 향후 행보가 궁금합니다. 지난 9월 기준 렌털 계정수는 130만개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독보적인 업계 1위 코웨이를 제외하면 2위권인 SK매직, 청호나이스 등과 쿠쿠의 계정수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론칭, 쿠쿠에게 어떤 효과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사진=쿠쿠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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