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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진 확산된 일본, 국내까지 '여행 주의보'

2018-10-12 16:34

조회수 :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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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풍진 바이러스가 유행입니다. 감염되면 발열과 발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식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고, 특히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눈, 귀, 심장, 신경계 기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전염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쿄를 포함해 도심 주변에서 풍진 보고가 늘고 있다는데, 4주연속 100명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이 많다보니 이러한 풍진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 같습니다. 풍진이 어떤 병인지, 현재 일본 상황은 어떠한지, 국내 관광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 지 등에 관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1. 풍진은 홍역과 비슷한 감염질환

임신 계획이 있다면 ‘풍진’ 예방접종 필수
(시선뉴스 읽어보기)

Q1. 풍진이란 어떤 병인가요? 

홍역과 마찬가지로 풍진 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발열과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감염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자연호전을 보이지만, 임신 초기에 감염될 경우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나타나 눈, 귀, 심장,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Q2. 홍역과 비슷해 보이는데, 어떻게 다른가요? 

홍역과 풍진은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 질환 모두 전염력이 강하고, 주요증상이 발열과 발진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공통점인데요. 홍역은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경고증상으로 나타났다가 발진 형태로 발전하는 반면 풍진은 가벼운 경고증상 후에 발열과 함께 발진이 시작된다는 점이 다른데요. 또 풍진의 경우 가벼운 발진이 수 시간 내에 전신으로 퍼져 3일째 되면 소실되지만, 홍역은 3일에 걸쳐 전신으로 퍼지고 증상이 7일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한 대학병원 교수의 글을 읽어보면 발열과 발진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풍진을 홍역과 비교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풍진의 경우 산모가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태아의 90% 이상이 선천 풍진 증후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자궁내에서 사망하거나 유산될 수 있으며 저체중이나 신장기형, 내성마비, 청력장애, 백내장, 지능저하 등 다양한 장애요인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풍진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사진/뉴시스

2. 4주 연속 100명씩 증가, 풍진 빠르게 번지는 일본

일본 '풍진' 유행…여행 4~6주전 예방접종 '필수'
(뉴시스 읽어보기)

7월부터 늘어난 일본 내 풍진 환자는 9월 기준 770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유행으로 1만4344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해 93명까지 줄었다가 올 들어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도쿄(239명)와 지바현(179명)을 중심으로 가나가와현(80명), 사이타마현(54명), 아이치현(44명), 이바라키현(28명) 등 도심 주변에서 풍진 보고가 늘었다. 지금은 시즈오카현, 오사카부, 효고현 등에서도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일본에서는 풍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근 4주연속 1주에 100명씩 증가했다고 합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638명으로 여성 132명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남성중에서는 30~4, 여성은 20~30대의 비중이 높다고 합니다.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올해 9월 기준 2명만이 보고될 정도이며,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 인증을 받은 상태입니다. 

임산부의 경우 백신 접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 여행은 아쉽지만 잠시 미뤄두는 게 좋다. 사진/뉴시스

3.가임기 여성 일본 여행 삼가는 게 좋아

일본에 풍진 유행…"예방접종 필수·임신부 여행 자제"
(연합뉴스 읽어보기)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의 보호를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특히 임신 중에는 생백신 접종이 금기시 돼 있으므로 유행지역 여행을 삼가는 게 좋다. 

=임산부의 경우 일본 여행을 삼가는 게 좋을 것으로 보여지고, 일반인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전 MMR 백신(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여행 중에는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입국시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기간 동안 풍진 백신을 맞을 수 없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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