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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아우디·폭스바겐 1,2위…9월 수입차시장 지각변동

2018-10-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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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제치고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7222대로 전월(1만2906대)보다 10.3%, 전년동월(2만234대) 대비 14.9% 감소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대수는 19만7055대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지난달 2376대, 2277대를 판매해 1, 2위를 기록했다. 아우디 'A3 40 TFSI', 폭스바겐 '파사트 2.0 TSI' 모델이 2247대, 1912대로 베스트셀링카 1, 2위를 차지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아우디가 9월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9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A3 40 TFSI' 모델. 사진/아우디
 
반면 BMW와 벤츠는 전월보다 13.9%, 35.6% 감소한 2052대, 1943대를 기록해 3, 4위로 밀려났다. 크라이슬러(1113대), 랜드로버(1063대), 토요타(981대), 혼다(934대), 포드(884대), MINI(789대), 볼보(598대), 푸조(464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8785대로 51.0%를 기록해 여전히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보였지만 전년동월(55.2%)보다는 4.2%포인트 하락했다. 일본(15.9%), 미국(12.7%), 영국(12.5%)이 각각 2~4위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187대(65.0%), 디젤 4530대(26.3%), 하이브리드 1492대(8.7%), 전기 13대(0.1%) 순이었다. 8월 디젤 41.6%, 가솔린 49.1%였던 점을 감안하면 BMW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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