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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윤

바른당 오세정 의원 사직 본회의 처리…후임에 임재훈 비서실장

2018-10-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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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서울대 총장 후보직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낸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의 사직서가 1일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오 의원의 비례대표 의원직 후임 관련, 이종철 대변인은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비례 14번이었던 임재훈 원내대표 비서실장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직으로 맡고 있던 바른미래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서는 민간인 신분으로 일단 계속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대표는 본회의 직전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당으로서는 아주 큰 행운이었다. 초대 국민정책연구원장을 하셨고, 국회 미래일자리와 교육포럼 공동대표를 하셨고, 과기정통위원회, 교육위원회에서 아주 혁혁한 성과를 내셨다. 특히 바른미래당으로 통합된 이후에 바른정당 출신, 국민의당 출신 국회의원들을 하나로 만드는데도 큰 역할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손 대표는 이제 서울대학교 총장 하셔야 한다고 기원했다.
 
오 의원은 지난 20164·13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안철수 전 대표가 직접 영입했다. 오 의원은 교육과 과학의 전문성을 가지고 국회에서 일을 하라고 국민의 명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의 성과가 제 희망에 그리고 국민의 여망에 미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30년 넘게 있었던 서울대학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고 저를 구원투수로 와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국회도 중요하지만 서울대학 역시 한국의 교육을 이끌어가는 야전 기관으로서 제일 중요한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서 일하는 것도 역시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국회를 떠나 그쪽에 출사표를 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총장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바른미래당 오세정 의원이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관영 원내대표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오 의원의 사직서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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