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심수진

lmwssj0728@etomato.com

반갑습니다. 증권팀 심수진 기자입니다. 제보 환영합니다 :)
현대글로비스, 신사업 모멘텀 약화…목표가 '하향'-한화

2018-09-28 08:27

조회수 : 2,02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차별적인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나 신사업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차산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 약화를 반영해 기존 19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현대모비스(012330)와의 합병 무산 이후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져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다른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차별적으로 안정적 실적을 시현하고 있어 현 주가 수준에서는 가격 메리트가 있다"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앞으로도 완성차 업체들과 달리 차별적인 성장과 안정적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비계열사 매출 증가, 해외 물류 사업 성장세, 완성차 수출에서 배선권 추가 확보, 베트남향 반조립제품(CKD)부품 수출 증가 등 다양한 사업부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상반기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시도에서 알 수 있듯 개편 전에 독자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며 "기존에 기대했던 모빌리티 등 4차 산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약화됐다"고 덧붙였다.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4조4000억원, 영업이익 1840억원을 제시했다. 류 연구원은 "자동차 수출 등 전방 산업의 업황이 어려움에도 지난해 동기와 거의 유사한 실적"이라며 "국내에서 비 현대차그룹으로 3자 물류 확대, 고가 차종 생산량 증가를 통한 CKD 부품에서의 선전, 해외 현지 물류 사업에서 성장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 심수진

반갑습니다. 증권팀 심수진 기자입니다. 제보 환영합니다 :)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