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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해나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오스트리아서 ZKW 편입 축하

2018-09-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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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인수합병(M&A)을 마무리한 오스트리아의 전장업체 ZKW를 찾았다. 조 부회장은 ZKW의 LG그룹 편입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식구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조 부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폐막한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 직후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빈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6일 오후 김포공항 귀국길에서 기자와 만나 ‘오스트리아에는 ZKW 때문에 갔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어떤 일로 방문했느냐'고 묻자 “ZKW 웰컴 파티에 참석했다”면서 “곧 공식적인 자료(발표)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김포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3일 ZKW의 지분 70%를 9845억원에 취득했다. 같은 날 ㈜LG도 지분 30%를 4219억원에 취득했다. 지난 4월 ZKW 인수를 공식화한 지 약 4개월 만에 성사된 빅딜이다. 인수금액은 총 1조4000억원이다. LG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다.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탑 5로 꼽히는 업체다. 고휘도 LED 주간주행 램프, 레이저 헤드램프 등 차세대 광원을 탑재한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양산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ZKW는 향후 LG전자 뿐 아니라 LG화학, LG이노텍 등 LG그룹 내 자동차 전장사업을 하고 있는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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