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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도

'태양의 서커스-쿠자'가 온다…아찔한 '곡예' 장착 하고선

2018-08-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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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뮤지컬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대표작 '쿠자(KOOZA)'가 오는 11월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 이번 내한에서는 실제 서커스 만큼이나 아찔한 '곡예 예술'이 뮤지컬 내내 펼쳐질 전망이다.
 
뮤지컬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는 1980년대 초 20명의 거리 예술가들이 모여 시작한 종합예술에서 비롯됐다. 그 중 대표작 '쿠자'는 2007년 데이비드 시너 감독이 직접 쓴 각본으로 그 해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됐다. 이후 전 세계 19개국 61개 도시에서 약 800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최장기간 투어 기간을 갱신한 시리즈로 꼽힌다.
 
'하이 와이어'. 사진/PRM
 
이 시리즈는 각 액트 별 아찔한 곡예 예술이 포인트다. 7.6미터 상공에서 4.5미터 길이의 줄 두개를 타는 '하이 와이어', 무게 730kg 바퀴 두 개를 두 명이 온 몸으로 돌리는 '휠 오브 데스' 등이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그대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공연의 기술감독 크리스티나 헨리는 "'휠 오브 데스'와 '하이 와이어'는 다른 '태양의 서커스' 작품들에서조차 볼 수 없는 최고 난이도 곡예로 꼽힌다"며 "아티스트의 정교한 곡예 능력 뿐만 아니라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장비 또한 최고의 기술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휠 오브 데스'. 사진/PRM
 
7개의 후프를 동시에 사용하는 '후프', 외발 자전거 위에서 춤추는 '유니사이클 듀오', 인간 피라미드와 공중묘기를 보여주는 '샤리바리'와 '티터보드' 등도 이어진다.
 
주최 측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 유머러스한 광대 연기, 1080개의 소품과 의상 등도 볼 거리"라며 "관객들은 초현실적인 경험을 '종합 예술'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쿠자'는 오는 11월3일~12월30일 잠실 종합운동장 내 빅탑씨어터에서 열리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와 하나티켓에서 가능하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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