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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준

부회장님의 팬서비스?

취재 중인 기자와 셀카

2018-08-2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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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오늘도 취재 중인 기자들에게 엔돌핀을 선물했습니다. 24일 철강협회 임시 총회에 참석하는 CEO들 멘트를 따기 위해 문 앞에서 기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는데요.

차에서 내려 회전문을 통과하는 동안 기자들을 발견하더니 냅다 오른쪽 구석으로 뛰었습니다. 아, 물론 모션만 뛰는 거고 속도는 걷는 그대로였습니다. 결국 기자들에게 잡혀 둘러싸였습니다. 그런데 한 기자가 대뜸 질문 대신 셀카를 같이 찍자고 요청했습니다. 다소 황당한 상황이었지만 장 부회장은 흔쾌히 받아 줬습니다. 직원들과 셀카 찍는 것을 즐기고, 평소 기자들을 만나면 어깨동무를 하면서 매달리는 등 격의 없는 모습을 보여온 그이기에 이런 그림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셀카 타임 이후 본격적인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이날 제9대 철강협회장으로 취임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바라는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잘 하실 것"이라고 모범 답안(?)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회장에 출마하려 했는데"라고 농담을 건네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한 기자가 "여기서 타시면 행사장에 못 가신다"고 알려줬습니다. 처음에 오른쪽으로 뛰는 바람에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죠. 그는 머쓱한 표정으로 웃은 뒤 다른 길로 올라갔습니다. 다른 CEO들과 달리 장 부회장은 수행 직원 없이 왔습니다. 뻗치기 취재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데, 장 부회장 덕분(?)에 기자들은 유쾌함을 안고 해산할 수 있었습니다. 부회장님, 다음에는 저도 셀카 요청 드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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