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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준

홍보팀 직원 정체 알고보니

중·고등학교 직속 후배였다

2018-08-17 15:23

조회수 :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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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역시 좁습니다.

얼마전 홍보팀과의 점심 미팅자리가 있었는데요, 배석한 대리급 직원 호구조사를 하다보니 고등학교 3년 후배더군요. 혹시나 싶어 더 들어가보니 중학교도 같은 곳을 졸업했습니다. 더욱이, 그 분의 누이는 저랑 같은 중학교 동급생이었다고 합니다. 얘기를 나누면서 그분이나 기자나 중·고등학교 동문 중에 언론 혹은 홍보쪽 사람을 만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 했습니다. 

함께 나온 팀장은 그분에게 "직속 선배를 만났으니 큰 일"이라고 농담을 건넸습니다만, 사실 큰일 난 것은 기자입니다. 혹시라도 아픈 기사를 쓸 상황이 됐을 때 그분의 얼굴이 생각나 마음이 아플테니까요. 학창시절 본 적도 없는 후배인데 벌써부터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학연을 무시할 순 없나 봅니다. 물론 쓸 기사는 쓸겁니다. 공과 사는 확실해야 하니까요. 그분도 이해할 것이라 믿습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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