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세계 노트북 시장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410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커졌습니다. 1분기 대비로는 10.2% 증가했습니다.
점유율 1위는 26.2%로 미국 HP가 차지했습니다. B2B 시장뿐 아니라 B2C 시장에서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HP의 2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1077만대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전세계 노트북 시장 점유율. 자료/ 트렌드포스
레노버도 선방했습니다. 2분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3.8% 증가한 820만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HP와 델 등의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1분기 대비 점유율은 1.2%포인트 떨어진 20%에 머물렀습니다.
출하량이 가장 큰폭으로 늘어난 업체는 델이었습니다. 2분기 1850만대로 전분기 대비 30% 늘어났는데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상용 노트북 시장에서 수요를 끌어내면서 2위 레노버를 바짝 뒤쫓았습니다. 레노버와 점유율은 0.4%포인트 차에 불과했습니다.
이밖에 에이서는 1분기 7.5%에서 2분기 8%로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애플은 7.7%에서 6.5%로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