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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전일 증시분석)다시 떨어진 코스피

2018-08-13 08:38

조회수 :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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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증시]
▶ KOSPI
- KOSPI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하락함.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 및 터키에 대한 제재 역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업황에 대해 부정적인 보고서를 작성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끎. 기관과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대규모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폭은 확대됨. KOSPI는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2,282.79P로 마감
 
▶ KOSDAQ
- KOSDAQ은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하락함. 대외적인 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부진한 가운데 KOSPI에서의 반도체 업종 약세가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반도체 등 IT 장비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으며, 제약 업종 역시 대체로 하락함. 3차 남북회담에 대한 기대로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임. KOSDAQ은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784.81P로 마감
 
[전일 아시아 증시]
▶ 일본증시
- NIKKEI225지수는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하락 마감. 미국과 일본 정부가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진행한 가운데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하면서 무역 분쟁에 대한 경계심리가 강해짐. 이에 매도 물량이 출회돼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함.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 역시 관련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짐.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22,298.08엔으로 마감
 
▶ 중국증시
- 상해종합지수는 저가 매수세의 유입에 소폭 상승함. 미국과의 무역 분쟁으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됨. 하지만 여전히 불안 심리가 상존해 지수 상승은 제한됨. 강세를 보이던 인프라 업종을 중심으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으나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끎. 전 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2,795.31P로 마감
 
[미국 & 유럽]
▶ 미국증시
- 미국 증시는 터키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하락함. 미국과 터키의 갈등 고조로 리라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외환 등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돼 은행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 3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
- 달러 인덱스, 터키발 리스크 부각으로 14개월 래 최고치로 상승 마감
- 국제유가, 미국의 이란 제재로 원유 공급 제한 우려 부각에 상승 마감
 
▶ 유럽증시
- 유럽 주요국 증시는 터키발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확산돼 하락함. 터키의 리라화 약세로 인해 유럽 일부 은행이 터키 발 리스크에 취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지수 하락을 이끎. 터키 위기가 유로존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유로화도 약세를 보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
 
[Midnight News]
▶ 터키발 리스크 부각
- 미국과의 갈등에 리라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ECB는 유로존 일부 지역의 터키 익스포져에 대해 경고했으며, 터키 은행권 자산의 40%를 차지하는 외화 대출 디폴트가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리라화의 약세에 대해 달러 등 외화나 금을 리라화로 바꿀 것을 호소하면서 리라/달러는 상승폭을 확대
- 터키 은행 당국은 터키 은행과 외국인과의 스와프, 현물, 선물환 거래를 은행 지분의 50%까지로 제한한다고 발표
-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두 배 상향한다고 밝힘. 이에 철강은 50%, 알루미늄은 2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
▶ 미-일, 무역 협상에서 뚜렷한 견해차 확인
- 9일부터 이틀간 미국과 일본은 각료급 무역 협상에 나섰으나 뚜렷한 견해차가 나타남
-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의 대미 흑자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압박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동차 관세 또는 농산물 시장 개방 중 택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
▶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상향 조정
- 피치는 재정수지 흑자와 은행의 안정성 개선을 바탕으로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으며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
▶ 미국 7월 PPI MoM 0.2%로 예상(0.2%) 부합
▶ 영국 2Q GDP YoY 잠정치 1.3%로 예상(1.3%) 부합
 
[Global ETF Comment]
▶ 미국 ETF와 글로벌 ETF는 터키 발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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