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연예계 뒷담화 시리즈 ①-술

2018-08-03 10:22

조회수 : 4,50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한 해 평균 인터뷰를 위해 만나는 연예인이 대략 100여명은 넘는 것 같다. 다른 취재 관련 만남까지 합치면 200명은 훌쩍 넘는다. 보여지는 이미지와 실제의 이미지가 다른 경우가 사실 대부분이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그들의 실제 모습. ‘인터뷰 뒷담화’를 통해 간간히 소개하겠다. 이번 첫 회는 술과 관련된 연예인 베스트 5.
 
 
 
고민 만취형: 최근 연기력 출중으로 여러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다. 하지만 문제는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괴롭힘의 끝은 항상 알코올을 동반한 만취 주사가 문제. 한 때 만취 상태로 SNS 생방송 기능 버튼을 눌러 팬들에게 주사를 부렸다가 소속사를 기겁하게 만들었던 인물. 인터뷰 전날에도 전날 스스로에 대한 고민으로 대취. 이후 다음 날 오전까지 술이 덜 깬 상태로 인터뷰 현장에 나와서 횡설수설하며 술꼬장을 부린 예상 밖의 인물.
 
음주 인터뷰형: 최근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배우. 인터뷰 중간중간 음주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간혹 이 분과 인터뷰 일정이 잡히고 또 그 시간이 공교롭게도 저녁 타임이라면 그 날은 대취를 각오해야 한다. 엄청난 주당이다. 그리고 이 분, 기자들에게 술을 제대로 퍼붓고 취하게 만드는 것을 즐기는 타입이라고. 여기자들의 경우 그래서 이 분을 요주의 인물로 찍기도 했었음
 
음주 조울증: 평범한 스타일의 연예인. 한 번은 개인적인 술자리를 한 적이 있었음. 인터뷰와 취재 그리고 개인적인 만남의 경계선 같은 묘한 자리였음. 단 둘이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던 술자리. 대화가 오고 가던 중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드는 이 분. 화가 난 것도 우울한 것도 아닌 이상한 분위기가 감지. 갑자기 고개를 확 쳐들면서 ‘우하하하!!!’하고 웃음을 터트림. 가게 안 모든 사람이 나와 이분이 앉아 있는 테이블 주목. 그리고 아무일 없단 듯 “자 한 잔 마셔”라며 잔을 건내 옴. 소속사 관계자의 귀띔으론 실제로 약간의 조울증이 있다는. 그것도 술만 마시면.
 
질질질 형: 아주 멀쩡하게 생긴 분이다. 이 분 역시 개인적인 저녁 자리 겸 술자리로 이어졌던 케이스. 술을 그렇게 잘 드시는 편은 아닐 것이란 느낌이었음. 당시 막걸리 5잔 정도가 오갔는데 점차 취기가 올라 고개를 떨구던 모습이 보임. 소속사 관계자 및 감독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었음. 그때 고개를 떨구고 있던 이 분. 그 자세 그대로 입에서 이물질이 ‘질질질’. 막걸리 5잔과 함께 입으로 들어갔던 각종 안주류였다. 그날 이 분에 대한 뒤처리는 나머지 세 사람의 몫이었음.
 
두주불사 파이터형: 참고로 이 분은 연예인은 아니다. 하지만 연예인에 버금가는 유명인 이다. 관계자들 및 기자들과의 대규모 술자리였다. 외모는 이른바 센 님 스타일. 하지만 이날 그는 현장의 모든 인물을 술 하나로 K.O시켰다. 마지막까지 남아 뒤처리를 담당한 이 분. 전해진 바로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출근해 숙취해소음료 한 병을 웃으며 마시고 있었단 이 분의 모습에 전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했었단 일화가.
 
사진: 픽사베이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