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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일본 APIC사에 일반제 원료의약품 공급

2022년까지 148억 규모 독점 공급

2018-08-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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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영진약품은 지난 31일 일본 API Corporation사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영진약품이 APIC에 오는 2022년까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 약 148억원 규모를 생산해 독점 공급하는 내용이다. 영진약품은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공급을 담당하고, APIC는 일본 내에서 구매, 수입, 재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는 프로스타글란딘을 합성하는 시클로옥시게나아제를 억제해 진통, 해열, 항염 작용을 나타내는 원료의약품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기존 세파계 항생제 의약품 위주로 일본에 수출하던 기조를 벗어나 다른 일반제 원료의약품까지 수출을 확대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약품은 지난해 3월 일본 사와이 제약과도 세파계 항생제 완제의약품을 5년간 판매·공급하기로 했으며, 해외 신규시장과 국내에 세파계 항생제 및 일반제 원료의약품을 대규모로 공급하기 위한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 31일 일본 API Corporation사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 록소프로펜 원료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일 공시했다. 이재준 영진약품 사장(왼쪽)과 히데키 키타다이 API Corperation 사장. 사진/영진약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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