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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선진국 vs 신흥 개도국 금융정책 '엇박자'

2010-03-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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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좀 넓게 보면 글로벌증시 흐름은 각국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의 변화가능성에 주목하고 있고 이와 연계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교적 경기흐름이 좋지 않은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은 금융 완화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는것이겠고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개도국은 어떤 이유에서든 금융긴축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인플레 우려 조기 차단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주중에 1100억 위안 규모로 통화안정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고, 전인대기간중에도 발언 강도는 조금 완화됐지만 여전히 긴축우려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중앙은행은 최근 금리동결에 3개월짜리 대출프로그램규모를 20조엔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고 있고요 미국 역시 금리를 동결한 상황으로 선진국 정부는 비교적 저금리상황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신흥국가와 선진국가간에 경기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라 판단됩니다. 
 
우리증시는 아직은 선진국보단 신흥국에 가깝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여전히 금융긴축우려가 좀더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글로벌 금융완화기조라는 맥락에서볼때 위험자산군이 원화와 아시아통화에 대한 매수는 좀 더 이어질수 있다고 보면 증시 상승세 역시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요.
 
관련해서 시총상위 업종인 외국인 선호 IT, 자동차, 금융업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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