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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가끔은 투박한게 낫다

2018-07-06 08:39

조회수 :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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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 편한 것을 추구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가끔씩은 ‘조금 불편해도 투박한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도 하게 마련이다.
(점점 아재가 되어가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니 벌써 30대 중반이다)
 
대학로 학림다방.
입구 글간판에 쓰여있는대로 이곳은
60년대 언저리의 남루한 모더니즘,
70년대 낭만주의와 지사적 저항 어딘가를
헤매고 있는것만 같은 투박함을 자랑한다.
 
사진/뉴스토마토
 
놓여있는 소파들에서는 세월 묵은 먼지가 풀풀 날린다.
 
사진/뉴스토마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오히려 갈 때마다 편안함을 준다.
나도 점점 아재가 되어가는가보다.
 
사진/뉴스토마토
 
최한영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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