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김재범

kjb517@etomato.com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대략 10년 넘는 기간 동안 만난 스타들에 대한 별별 기네스

2018-06-26 20:53

조회수 : 4,32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1. 실물이 가장 예뻤던 여자 연예인 : 다른 여자 연예인들 모두가 예뻤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지금도 꼭 한 명을 꼽으라면 단연코 송혜교다. 인터뷰를 직전 사진을 찍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정말 예쁘다’라고 말을 해버렸다. 정말 그의 실제 외모는 그냥 아름답고 예쁘다
 
 
사진/송혜교 소속사
 
2. 영화 드라마 속 모습과 달리 정말 키가 컸던 연예인: 두 명이다. 먼저 유아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큰 키라고 생각이 안들었다. 실제로 만난 유아인은 180cm가 훌쩍 넘어 보였다. 나(176cm)보다 머리 하나 정도가 더 있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는 배우 최우식. 연약하고 찌질한 배역 전문 때문일까. 최근 개봉 대기 중인 ‘마녀’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인터뷰장에서 만난 그는 키에 놀란 내게 “’부산행’에서 애드리브로 ‘내가 키가 180cm이야’라고 했는데 그게 사실 실제 내 키다”고 말했다.
 
3. 작품 속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비슷했던 연예인: 이건 좀 논란이 있을 듯 하지만 좀 더 풀어서 설명하면 작품 촬영을 끝나고 배역에서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한 듯한 느낌의 배우다. 영화 ‘황해’ 촬영 후 만난 김윤석은 정말 영화 속 ‘면가’ 그대로였다. 인터뷰 장에 들어섰을 때 그 당시의 모습은 아직도 오금이 저릴 정도다. 자세한 설명은 불가능하지만 단연코 ‘황해’ 때의 김윤석이 이 분야에선 ‘갑 오브 갑’이다.
 
4. 극단적으로 착한 연예인: 이 분야는 이유 불문하고 박보검, 강하늘이다. 이건 굳이 설명 안해도 될 듯하다. 그냥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이 선보인 착함이 실제에서도 항상 하는 행동이고 진심이다.
 
5. 의외의 반전 연예인 : 외모에서 주는 압도감과 중압감이 있지만 의외의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영화 ‘아저씨’에서 악역으로 등장한 김희원과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악역 전문으로 나온 배우 안길강이다. 두 사람, 술을 단 한 방울도 못마신다. 단 한 방울도.
 
6. 기억력 최강 연예인: 배우들의 경우 수 많은 기자들을 만나고 또 영화나 드라마 관계자들을 만나기 때문에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배우 김명민은 다르다. 그는 “지난 번 인터뷰가 아마 작년 00월 00일 오후 00시 강북의 00동 00카페였잖아. 그때 옷이 빨간색 점퍼에…”이런 식이다. 물론 기자의 이름을 기억하는 건 당연하다. 몇 달 전 심지어 1년 전 인터뷰 자리에서 했던 대화도 어렴풋이 기억을 해낸다. 알파고급이다.
 
7. 몸매 넘버원 여자 연예인: 이 분야 역시 이견이 없는 단 한 사람. 배우 김혜수다. 영화 ‘차이나타운’ 개봉 후 인터뷰를 위해 만난 한 카페에서 그는 몸에 달라 붙은 붉은색 계열의 전신 슈트 스타일의 올인원 니트 원피스를 입고 나왔다.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 타이트한 스타일이었다. 화장도 안한 민낯의 얼굴이었다. 카리스마 때문에 쉽게 눈을 마주치기 힘들었다. 그런데도 반전은 너무도 예의가 넘쳤단 점이다. 차라리 거만하고 고압적이었다면 수긍이 됐을 텐데. 종합적으로 최고의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
 
 
사진: 송혜교 소속사 제공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