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닥협회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에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미래컴퍼니가 선정됐다. 그 외 최우수투명경영상, 최우수경영상, 최우수4차산업신기업상 등 9개 부문에서 총 14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스닥협회는 26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우수 코스닥기업을 시상해 투자자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코스닥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수상기업은 경영실적, 투명경영, 마케팅, 4차산업혁신 및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등 각 부문에서 서류심사와 기업실사를 통해 뛰어난 성과를 나타낸 기업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미래컴퍼니(049950)는 1992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디스플레이 장비, 터치패널 사업에서 3D 센서모듈, 복강경 수술로봇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2.5%, 연구인력 비율은 50% 이상이다. 지난 2016년에는 월드클래스 300에도 선정된 바 있다.
코스닥협회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 미래컴퍼니가 선정됐다. 김준홍 미래컴퍼니 대표(오른쪽)가 상을 받고 있다. 사진/신송희 기자
최우수투명경영상에는 마크로젠이 선정됐다.
마크로젠(038290)은 1997년 설립된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기업으로 유전자분석 장비,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 및 다년간 축적된 분석경험을 바탕으로 전세계 150개국 1만8000여 고객을 확보했다.
수상법인은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되며 코스닥CEO 포럼 교육비 50% 할인,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재철 코스닥협회장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직면한 고령화, 양극화 등 성장 기반을 잠식해 가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는 데 있어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코스닥 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코스닥 기업은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수상기업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