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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준

볼보, 최초 소형 SUV 'XC40' 한국 출시…4620만원부터

2리터 가솔린 엔진·8단 자동 변속기 사용…반자율주행 기능 기본 탑재

2018-06-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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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볼보가 처음으로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6일 소형(컴팩트) SUV인 ‘더 뉴 볼보 XC40(The New Volvo XC40)’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림은 ‘모멘텀’, 'R-디자인’, '인스크립션' 세 종류이며 판매 가격은 4620만~5080만원(VAT 포함)이다.
 
더 뉴 볼보 XC4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회사 측에 따르면 '더 뉴 XC40'은 볼보자동차 브랜드 설립 90년 만에 최초로 출시한 소형 SUV로 유럽 시장에서 먼저 선보였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는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더 뉴 XC40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8단 자동 기어와 사륜구동을 사용해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30.6 kg·m 을 발휘한다. 
 
또 이 차량은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반자율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 긴급제동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기본 제공한다. 
 
아울러 최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의 경우 13개의 하만카돈(Harman & Kardon) 스피커와 360° 카메라 등 프리미엄 옵션을 장착한다.  
 
실내공간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바퀴의 중심과 뒷바퀴의 중심 간 거리)는 2702mm다. 외관 디자인은 A필러 하단부터 C필러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라인을 채택했다. 헤드램프는 T자형이다. 세로형 그릴은 차량 안쪽 방향으로 설계했다.
 
내장재는 오렌지색 느낌의 펠트(털이나 수모섬유를 수분과 열을 주면서 두드리거나 비비거나 하는 공정을 거쳐 시트모양으로 압축된 원단)를 사용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안전성과 사용자 경험에 있어 국내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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