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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8090)눈좀 보고 말해요

2018-06-18 09:00

조회수 :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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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 은행권 채용비리 검찰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이제는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당신이 은행에 취업하기 위해 수많은 스펙을 쌓고 수많은 시간을 보내며 속절없이 청춘을 땀과 함께 보내왔나니.
결국은 당신이 은행에 취업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정작 따로 있었다. 

하지만 단지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
비리 부정이 너무 방대해서 차마 꺼내놓지 못하고 덮는 것만이 만인이 행복한 길일 뿐이니. 모르는게 약일지도 모른다. 정말 약올리게 밉다. 

이런 상황에 한국과 스웨덴 경기에서 붉은악마 불끈 매고 승리를 위한 국뽕에 또 취해야 하나니. 
대체 왜 우리는 불의와 부정앞에 붕어처럼 하루도 안돼 미지근해지는가.

정말 약오를 정도로 밉다. 우리의 종착지는 입버릇처럼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인가 아니면 금수저 티켓인가.
정말 약오를 정도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것은 이 사회의 방향과 목표를 정리해줄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뮤비속 조민아처럼 펑펑 울고싶은 하루다.

오늘의 노래☞https://www.youtube.com/watch?v=V7E5Txucv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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