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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전세계 임직원 32만명…여성 비율 45%

2018-06-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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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세계 임직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32만5677명에서 2016년 30만8745명으로 줄었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중국과 중동·아프리카에서 임직원 수가 줄었지만 동남아·서남아·일본에서 큰폭으로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15일 발표한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 국내 사업장을 포함한 전세계 임직원 수는 32만671명으로 2016년 말 대비 3.86%(1만1926명) 늘었다.
 
국내 임직원 수는 지난해 기준 9만6458명으로 2016년 대비 약 3254명 늘었으며, 동남아·서남아·일본의 임직원 수는 14만5577명으로 8.3% 증가했다. 북미·중남미와 유럽·CIS는 각각 2만5814명과 1만4711명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중국은 2227명이 감소한 3만4843명, 중동은 218명이 감소한 2592명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1년 전 842명에서 지난해 기준 676명으로 줄었다. 임직원 수 변화는 일부 국가에서 판매 거점을 통합하는 등 사업 효율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시스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여성 인력 비중은 45%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간부(13.0%)와 임원(7.0%)의 비중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에 근무하는 여성 임직원 비율은 25%로 2016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했으며, 전세계 평균에도 못 미쳤다.
 
한편 삼성전자가 진출한 해외국가는 총 73개국으로 2016년 기준인 79개국보다 6개 줄었다. 전세계에 퍼져있는 거점도 220개에서 217개로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지난해 투자한 연구개발(R&D)비용은 16조8000억원으로 2016년보다 2조원가량 늘었다. 1차 협력사 개수는 지난해 말 기준 2436개로 1년 전과 비교해 대동소이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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