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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미 오레건주서 교통사고로 우리 국민 4명 사망"

부상당한 4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 없는 안정적 상태

2018-06-02 16:41

조회수 : 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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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국 오레건주에서 차량 충돌로 우리 국민 8명 중 4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4명은 부상을 입은 사건이 벌어졌다.
 
외교부는 2일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3시쯤 미국 시애틀 오레건주 클랫섭 카운티 아스토리아 인근 도로에서 우리 국민 일가족 8명이 탑승한 미니밴이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 중인 픽업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4명은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측에 따르면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안정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이어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고 상세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외교부는 “추후 부상자 치료 행정 지원, 사망자 시신 수습 및 장례 지원, 국내가족 현지 방문 지원, 현지 교통사고 보험 제도 안내 지원 등 제반 영사조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 가족과 연락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긴급여권 발급 등 국내 가족들의 현지 방문에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 전경.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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