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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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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한국진출 본격화?

2018-05-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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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최근 서울 홍대입구에 위치한 직영 서비스센터를 리모데링했습니다. 과거 AS 등 서비스센로만 운영했던 것과 달리 '미디어패드 M3 라이트 WP'와 '미디어패드 T3 8' 등 최신 태블릿 제품을 비롯해 보조배터리, 태블릿 커버 등 액세서리 판매도 시작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오픈마켓 위주로 판매되던 화웨이 제품을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동안 약점으로 언급된 소비자와의 오프라인 접점을 마련하고 애프터서비스 제공으로 중국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불신을 줄이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화웨이 홍대입구 직영 서비스센터 전경.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전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입니다. 2017년 기준 삼성전자(21%)와 애플(14%) 다음으로 점유율이 높은데요. 지난해에는 10%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2016년 12월 LG유플러스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P9'을 출시했지만 흥행에서 참패했습니다. 그나마 KT를 통해 출시한 태블릿 '비와이 패드'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 나며 지난해 8월 '비와이 패드2'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실패 요인으로는 중국산이란 이미지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서비스센터 부족도 이유로 꼽힙니다. 이에 화에이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오프라인 판매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국 서비스센터도 홍대 직영점을 포함해 총 66개점으로 늘어났습니다.
 
최근 들어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의 가성비 좋은 보조배터리나 영국 프리미엄 청소기 다이슨을 모방한 차이슨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산’ 이미지 제고 분위기를 타고 적극적인 오프라인 접점 전략으로 애프터서비스 약점까지 잡고 있는 화웨이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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