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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스텔라삼바호 브라질 연안서 화재…선원 전원 안전 확인"

한국인 선원 8명 등 총 25명 탑승…"브라질 해군과 연락체계 유지"

2018-05-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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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브라질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스텔라삼바호 화재와 관련해 선박에 탑승한 한국인 8명 등 총 25명 선원 전원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29일 “사고 즉시 선원들은 화재 진화를 위해 선체 냉각작업을 실시했고, 이후 화재가 지난 27일 진화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선박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8명을 포함해 선원 전원의 안전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싱가포르를 출항해 브라질로 향하던 화물선 스텔라삼바호(폴라리스쉬핑 16만4325톤)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동부 연안 50마일 해상에서 기관실 1번 발전기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7명 등 총 25명이 탑승했다.
 
외교부는 “주브라질대사관은 현지 브라질 해상구조당국(MRCC)를 통해 브라질 해군의 사고 선박 인근 대기 등 협조를 확보하고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 중”이라며 “앞으로 해수부 등 유관부처와 협조하여 사고 수습 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주브라질대사관을 통해 브라질측의 협조를 확보하는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 부산 해사본부.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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