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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맛집] 국물 떡볶이의 달인…명지대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

2018-05-28 11:41

조회수 : 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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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에서 국물 떡볶이의 달인으로 소개된 지재규 대표의 명지대 앞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 3호점을 방문했다.

3호점이라고 해서 다른 지점이 있는 것은 아니고, 1호점을 망원동에서 시작해 2호점 용산을 거쳐 지금의 홍은동으로 자리 잡은 듯했다.

일부 후기에서 불친절하다는 평이 있어 방문 전부터 걱정이 앞섰지만 직접 가보니 사장님이 단순히 영업용 미소에 능하지 못했을 뿐, 말없이 이것저것 챙겨주시는 게 요즘 말로 츤데레 스타일에 가까웠다.

3000원짜리 분식집에서 고급 서비스를 바라는 것도 아이러니긴 하다.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의 국물떡볶이와 각종 튀김들 사진/고경록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의 국물떡볶이와 각종 튀김들2 사진/고경록
 
떡볶이는 1인분에 3000원.

튀김은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이 개당 800원, 나머지는 600원씩이었다.

그릇에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김말이튀김, 만두튀김, 달걀튀김 등을 1개씩 넣어 전달해 드렸더니 바삭하게 튀겨서, 먹기 좋게 잘라주셨다.

튀김옷이 기름지지도 않고 바삭하고 담백하니 깔끔했다.

떡볶이 맛집이 아니라 튀김 맛집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맛있었다.

떡볶이는 보기와 달리 시원하고 얼큰하다는 느낌에 가까웠고 1인분이지만 양이 제법 많았다.
 
아마도 양념장에 콩나물과 고기 육수가 베이스로 들어가서 그런 듯하다.

순이네 고릴라 떡볶이에서는 개별 포장도 가능하고, 2인분 이상은 직접 즉석 떡볶이를 해 먹을 수 있게끔 재료 포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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