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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중진공, 베이징 중관춘 혁신성장지원센터 설치 MOU 체결

중국 내 혁신성장지원센터 설치 등 협력

2018-05-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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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베이징 중관춘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와 24일 중국 중관춘에서 한·중 중소벤처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과 섭려하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 대표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중관춘 내 한국 혁신성장지원센터 설치 ▲양국 스타트업 간 교류 활성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노하우 공유 ▲스타트업 관련 세미나 및 매칭상담회 공동개최 등 양국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은 중국 내 대표 첨단 산업기지이자 첨단기술기업 집결지다. 중국 최대 인터넷포털 바이두와 세계 1위 PC기업 레노버,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업체 텐센트와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중관춘 창업거리는 중국 최초의 혁신창업 클러스터로 현재 창업지원 서비스기관 45개, 벤처투자기관 100여개 등이 입주해 약 600여개 창업팀을 키우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견인을 위해 한국형 아마존 창업캠퍼스인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밸리'를 서울과 해외 주요거점에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창업, 금융, 판로, 디자인, 컨설팅, 연구개발 등 민·관·학·연의 다양한 지원기능을 집약하고 기업생애주기별로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미국 시애틀과 실리콘밸리 등에 설립이 예정된 해외 거점 혁신성장지원센터 가운데 첫번째로 진행됐다.
 
이상직 이사장은 "중진공은 국내 최초로 창업 준비부터 졸업 후 성장지원까지 원스톱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930명의 청년 CEO를 양성하고 매출 1조1769억원, 일자리 4617개를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이징에 창업혁신 거점을 설치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중진공과 중국 창업대가 과기복무유한공사는 이번 MOU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중진공 베이징 수출인큐베이터를 협력창구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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