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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하나·오존·크리스토퍼…'사운드시티' 2차 라인업

7월27~29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려

2018-05-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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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올 여름 밤 서울 도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사운드 시티(Sound City)'의 2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24일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7월27~2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릴레이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평단과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아티스트를 한 데 모았다. 앞서 주최 측은 신스팝 밴드 처치스, 일렉트로니카 소울 듀오 혼네, 일본 록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 등으로 구성된 1차 라인업을 발표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미국 버하나.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날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미국 신예 아티스트 버하나(27일)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내한하는 버하나는 소울풀한 보이스로 힙합과 R&B, 팝을 넘나드는 뮤지션이다. 2015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발표한 싱글 'Janet'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서도 여러 아티스트들의 추천곡으로 손꼽히면서 음악 사이트 검색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최근 첫 EP 이후 2년여 만에 더 소울풀해진 싱글 'Whole Wide World'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싱어송라이터 오존.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2일차(28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오존(O3ohn)'이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신세하 앤 더 타운의 기타리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그 해 10월 첫 EP 'O'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후 'kalt', 'jon1', 'jon2' 등 솔로 음악 작업 외에 TV 다큐멘터리, 광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음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마지막 날(29일)에는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가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12년에 발표한 첫 앨범 'Colours'로 데니시 뮤직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댄스와 R&B 등 다양한 사운드를 시도해 왔다. 2집 'Told You So'에서 그 기조가 뚜렷해졌으며 3집 'Closer'는 중국 등 아시아와 세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유명해졌다.
 
2차 라인업 발표 후 티켓 예매는 이날 낮 1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3일권과 1일권으로 나눠 진행된다.
 
버하나·오존·크리스토퍼 합류한 '사운드시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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