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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현대글로비스 조세범처벌법 혐의 압수수색

과장이 거래업체와 거짓 계약…340억 허위 계산서 발행

2018-05-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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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검찰이 조세포탈 혐의 등을 받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민기호)는 21일 조세범처벌법 등 혐의로 서울 강남에 있는 현대 글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전 과장인 A씨는 거래처 2곳과 짜고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거래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해 약 340억여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허위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인천세무서는 지난해 7월 이같은 사실을 적발해 인천 계양경찰서에 고발했으며, 계양경찰서가 최근까지 조사를 해 오다가 A씨 등 3명을 조세범처벌법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해당부서 관련자들의 휴대전화와 PC하드디스크, 회계장부 등을 압수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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