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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코오롱 1분기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증가율

2018-05-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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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코오롱이 건설과 유통 부문의 호조세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코오롱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83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19.4%, 영업이익은 11.1%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4.2% 감소한 44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 내 코오롱 One&Only(원앤온리)타워 전경. 사진/코오롱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호조,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판매 효과와 애프터서비스(AS) 부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요인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부문의 수익성 위주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흑자전환도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파생상품 평가손실에 따라 금융비용이 증가해 감소폭이 컸다는 게 코오롱 측 설명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고, 코오롱글로벌의 사업구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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