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차식당 오픈 준비를 알리는 돈스파이크와 차오루 영상/고경록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돈차점 간판 사진/고경록
지난 3월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돈차점을 방문했다.
돈차식당은 작곡가 돈스파이크와 가수 차오루가 서로의 예명에서 앞 글자 한 글자씩을 따서 이름을 지은 가게로, 방송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필동돈차점 메뉴판 사진/고경록
돈스파이크가 동유럽 여행 당시 먹었다던 헝가리의 '굴라쉬'와 오스트리아의 '슈니첼'이 판매되고 있었다.
돈차식당의 '굴라쉬'와 '버터밥' 사진/고경록
헝가리 전통 요리인 굴라쉬(Goulash)는 고기와 야채로 만든 스튜인데, 헝가리어로는 구야시(gulyás)라고 부른다.
돈스파이크는 이를 두고 우리나라 육개장과 비슷하다고 평했지만, 매콤한 토마토 스튜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요리인 슈니첼(Schnitzel)은 망치로 두들겨 연하게 만든 송아지고기에 밀가루, 달걀, 빵가루를 묻혀 튀긴 커틀릿의 일종이다.
돈차식당에서는 송아지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이용했다.
특이한 점은 소스로 딸기잼을 찍어먹는다는 점이다. 생각 외로 궁합이 좋다.
아침 8시부터 4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는데, 4시간의 기다림이 아깝거나 후회되지 않는 그런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