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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p2p대출업계 초창기 초심을 잃어버렸나

부동산 전문 업체와 신용대출 업체간 갈등 첨예화

2018-05-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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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23684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48829

"P2P금융협회에서 탈퇴하고 핀테크산업협회로 갈아타야 한다". 모 p2p대출 업체 대표의 작심 발언이 나를 당황시켰다.

이 발언은 3년전과 똑같다.

3년 전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P2P금융협회 전신) 창립 멤버였던 이 대표는 당시에도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가 핀테크산업협회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타 업체들이 발끈했었다.

22개 업체에서 시작한 P2P금융협회가 급속히 커지다보니 각 업체별로 이권싸움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발언에 P2P금융협회장도 발끈하고 있다. 협회장은 "협회에 불만이 있고 분란을 일으키려면 차라리 협회를 탈퇴하라"고 말했다.

p2p대출업 초창기였던 2015년~2016년 이들 업체들은 서민들의 금리절벽 해소라는 공공성을 무기로 내세웠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지금 이들은 당시 초심을 잃고 이권싸움에만 치중하는 것 아닌가 안타깝다.
지난 2016년 3월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 회원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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