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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김경수 ‘경남 신경제지도’ 구체화 속도…‘한반도 평화시대까지 대비’ 주목

2018-05-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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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신경제지도’를 조금씩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13일)도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조업’에 중점을 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까지 강조한 것처럼 임기동안 경남의 경제혁신사업에 투입하기 위한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 조성 및 도지사 직속 경남경제혁신추진단 신설 등을 통해 경남의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을 닦겠다는 계획입니다.
 
세부적으로 ▲창원·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경남에 제조업 혁신 기반 마련 ▲진주·사천·하동 등 서부경남에 희유금속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집중 육성 등을 담았습니다. 이는 경남의 기존 제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추진함과 동시에 제조업 기반을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산업으로 전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동부경남에 경남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김해 스마트부품 연구개발 및 특화단지 등 국가출연 연구기관과 대기업 R&D센터 등을 유치하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어제(12일) 경남 함양중앙상설시장을 찾은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상대적으로 열악한 산업기반을 갖춘 서부경남에는 혁신역량을 강화할 신성장동력 산업 중심의 신경제지도 이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대표적으로 하동을 중심으로 희유금속(티타늄, 희토류 등)을 활용한 신소재부품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첨단 소재부품은 진주사천의 항공우주·세라믹 산업과 연계한 광역경제권 구축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는 식입니다.
 
특히 광양 포스코 중심의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단지와 연계한 희유금속 활용을 통해 소재부품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원료가 될 희토류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남북자원교류사업을 통해 조달해 나간다는 큰 줄기도 잡았습니다. 이같은 구상이 실현될 경우 서부경남은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기반을 확보하게 되는 셈입니다. 아울러 영호남 광역경제권 구성으로 동서화합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동시에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경남 신경제지도’를 조금씩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13일)도 경남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제조업’에 중점을 둔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이미지/김경수캠프
 
경남 창원에서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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