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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연금술사’ 아닙니다…김경수 “강철은 때릴수록 단단해져…강철같은 남자”

2018-05-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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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오늘(12일) 열린 민주당 사천지역 후보자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항공우주산업을 대한민국 대들보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언급한 김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현직에) 계실 때 집무실 책상 위에 (KAI에서 만든) T-50 (고등훈련기의) 모형을 올려놨다. 그만큼 항공우주산업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제 다시 항공우주산업을 대한민국 대들보 같은 산업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강철은 때리면 때릴수록 단단해진다’며 “때리면 때릴수록 지지도가 더 올라가는 남자, 강철같은 남자 김경수”라고 자평하면서 보수진영의 비판에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근 열린 관훈클럽 토론을 언급하며 김태호·홍준표 전 경남지사를 비롯한 보수진영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높였습니다. 그는 “(경남경제를 망친) 그 사람들(김태호·홍준표)이 또다시 경남을 책임지겠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 개소식에서는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국가정책 결정’을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금 경남경제, 진주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조속한 시기에 착공해야 된다”며 “서부경남KTX는 지방선거가 끝나는 대로 국가정책으로 결정해내고, 임기 내에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참여정부 때 추진된 진주혁신도시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호랑이를 그리려 했던 계획이 이명박, 박근혜정부 들어 고양이도 되지 못했다”며 “산업과 학교, 공공기관이 어우러진 더 확대된 혁신도시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오늘(12일) 경남 함양중앙상설시장을 찾은 모습. 사진/김경수캠프
 
뉴스토마토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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