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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력교류 연수 실시

동남아 지역 내 글로벌 금융역량 강화

2018-05-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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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하나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인력교류 연수인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 지역 내 글로벌 금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하나캐피탈 해외 교류연수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PT. Sinarmas Hana Finance·SHF)'를 방문하는 등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박종진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 부행장과 서지수 하나캐피탈 현지법인장의 특강을 비롯해 현지 직원들과의 문화교류,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하나캐피탈은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에 맞춰 SHF의 영업망을 확대하고 금융지식 교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남아 국가들의 경제 현황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투자와 지원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캐피탈사로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SHF는 지난 2015년 6월에 설립한 이후 기업대출, 중고차 할부금융, 리파이낸싱(중고차 담보대출)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SHF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전산시스템과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현지 법인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현재 9개인 지점 수를 연내 12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하나금융의 100% 자회사 편입 이후 그룹이 가지고 있는 글로벌 인프라와의 적극적인 연계 활동을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의 현지화를 적극 추진해 영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시나르마스 하나 파이낸스(PT. Sinarmas Hana Finance)'를 방문한 하나캐피탈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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