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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서울장미축제, '인생샷'과 함께 돌아온다

축제장 전역에 포토존·프로포즈존 설치…장미막걸리 판매

2018-05-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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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올해에도 돌아오는 서울장미축제가 수많은 포토존과 프로포즈 존으로 수놓아진다.
 
중랑구는 오는 18~20일 서울 중랑구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2018 서울장미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제·콘셉트는 '5월의 프러포즈, Will you marry me?'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서울장미축제의 핵심 킬러 콘텐츠는 '인생 샷'이다. 축제장 전역에 포토존과 프러포즈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좋은 추억을 남기게 한다.
 
장미 수천만 송이가 천연 포토월이 되며, 6600여㎡ 면적의 노란 유채 밭에는 웨딩아치를 도처에 설치해 프러포즈와 웨딩촬영 공간으로 꾸몄다. 수림대 장미정원 입구에는 다이아몬드 반지 모양의 상징조형물인 로즈테라피를 세워 연인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하고, 서울장미공원 입구에는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 있는 포토존을 준비했다.
 
중랑구는 또 축제장 일대를 축제 기간뿐 아니라 매일 사람이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설과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 중화체육공원 장미 쉼터, 장미신전 및 보도육교 문주 신설, 장미분수공원 리모델링, 장미터널 상시조명 구간 등이 확대됐다.
 
특히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이번달 제2보도육교를 개통했다. 제2보도육교에서는 노란 유채밭 풍경과 중랑천에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LED 조명)쇼의 멋진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메인 드레스 코드는 한복이며, 웨딩드레스를 서브 드레스코드로 추가했다. 축제장을 찾은 여성 누구나 로즈뷰티존에서 메이크업을 하고 한복과 웨딩드레스를 빌려 입을 수 있다.
 
축제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는 작년보다 풍성해졌다. 올해 처음으로 중랑천에 장미꽃배를 띄우고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들도 있다.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 푸드 트럭, 치맥 부스 등 먹거리들을 팔고, 150여개 업소에서는 축제 기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게 음식값을 할인해 주는 '빅러브세일'을 진행한다.
 
서울장수와의 협력을 통해 장미향 가득한 장미막걸리를 상품화해 첫 선을 보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주민들이 이번 축제의 페스티벌 코드인 장미화관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서울장미축제 포토존. 사진/서울시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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