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6일 선거 슬로건으로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남을 바꾸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김경수”를 확정하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응모작 중 ‘문재인 카피라이터’로 알려진 정철 씨의 “믿는다, 김경수”가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김 후보는 이를 캠페인 슬로건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슬로건 선정 배경에 대해 김 후보 캠프는 “수년간 0%대에 머무른 저성장 등 경남의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남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를 이끌 적임자가 김경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블로그 커버. 이미지/김경수캠프
또 “일당 독점에 의한 지역경제, 민생의 위기를 돌파하고 남북 평화 국면에서 동북아시아의 관문이자 국제물류의 중심지로 경남이 도약해야 할 때임을 담아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후보 캠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SNS를 통해 선거 슬로건을 공모한 가운데 응모작 대부분이 ‘새로운 경남’으로의 변화를 염원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내부 논의를 거쳐 슬로건을 확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슬로건, 웹포스터, 로고송 등 다양한 형태로 응모해주신 작품들을 SNS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남 창원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경남도청(사진 가운데 흰 건물) 모습. 사진/조문식
경남 창원에서 조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