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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식

경찰 참고인 조사 마친 김경수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한국당, 국민 위한 역할·책임 다하라”

2018-05-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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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일명 ‘드루킹’ 건과 관련, 어제(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밤샘 조사를 받은 후 오늘(5일, 어린이날) 오전 9시가 좀 지나서 귀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오늘 긴 시간에 걸쳐서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했다”며 “저는 저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국당도 이제는 국민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저는 이제 경남으로 간다. 새로운 경남을 위해 온몸으로 뛰면서 경남을 땀으로 적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포털사이트 댓글 순위 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일당과의 연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드루킹의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을 경제민주화를 추진하는 모임이라 소개받았고, 이를 다른 문팬(문재인 팬클럽) 모임들과 다름없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전 보좌관인 한모씨가 드루킹의 측근으로부터 500만원을 수수한 사실과 관련, 김 후보는 드루킹이 지난 3월 15일 협박 문자를 보낸 다음 날 한씨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한씨가 이를 시인하자 즉시 반환을 지시하고 사직서를 제출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일명 ‘드루킹’ 의혹과 관련, 오늘(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나오는 모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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