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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컷] 부자피자

2018-05-04 14:00

조회수 : 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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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부자피자. 

1호점서 피자를 즐기고 싶다면, 느긋한 마음으로 가야 한다. 
일단 주차부터 쉽지 않다. 

부자피자를 비롯해 인근 맛집의 주차를 맡고 있는 대행업체가 있긴 하나 주차는 지옥이다. 골목 안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자피자 앞은 오거리다. 오거리에서 쉴 새 없이 차들이 밀려오면서 꽉 막혀 버리기가 일쑤다. 다만 대행업체에 따라 잘 기다리면 금세 막혔던 도로가 펑 뚫리기도 한다. 

이제 가게 앞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된다. 단,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이름이 불렀을 때, 없으면 곧바로 다음 사람에게 넘어간다. 

가게 생각보다 좁다. 테이블도 많지 않은 편이다. 

자리에 앉으면 물과 피자와 함께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을 준다. 

토마토와 야채가 어우러져 색감이 돋보이는 피자는 부자 클라시카. 신선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바질 페스토, 파르미지나노 치즈, 블랙 올리브, 그린 올리브, 토마토, 루꼴라 등이 들어가 있다. 가격은 1만9600원  

두 번째 초록색 피자는 라자냐 클라시카는 이탈리아 블로나 지방 스타일의 미트 소스가 들어간 라자냐로 짠맛과 부드러운 맛이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2만1500원. 

둘 중 굳이 추천하라면 라자냐 클라시카를 해주고 싶다.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 

사진은 지난 5월 1일 방문한 이태원 부자피자 1호점. 사진/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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