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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DGB금융 회장, 김태오·이경섭 2파전…"첫 외부 출신 수장 나온다"

임추위, 최종 후보에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고문-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선정

2018-05-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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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차기 DGB금융지주(139130) 회장이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고문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으로 압축됐다.
 
(왼쪽부터) 김태오, 이경섭 DGB금융 회장후보.
3일 DGB금융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차기 회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는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 출신의 수상이 탄생하게 됐다.
 
김 후보는 1954년 경북 왜관 출생으로 경북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하며 금융권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2008년 하나금융지주 부사장과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2012년 하나HSBC생명 사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1958년 경북 성주 출신으로 달성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2014년 농협지주 부사장과 2016년 농협은행장을 맡았으며,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원 및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추위는 오는 10일 심층면접을 통해 2명의 후보 중 1명을 최종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이달 말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DGB금융 신임 회장으로 최종 결정된다.
 
한편 대구은행은 오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예비후보자6명에 대한 1차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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