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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가정의 달’ 맞아 관련 도서 순위권

유아·아동 도서 판매 강세

2018-05-03 18:00

조회수 : 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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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서점가에서 관련 도서들이 주목 받고 있다. 유아·아동도서들과 연휴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의 판매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일 예스24의 ‘4월27일~5월3일 종합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권은 이번주 3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4월26일~5월2일) 집계에서도 책은 9위를 기록했다.
 
책은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이 쉽게 풀어 쓴 역사 만화책이다. 만화가 정현희씨의 진지하고 익살스러운 만화캐릭터가 더해져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다른 아동 관련 도서들도 순위권에 오르고 있다. 예스24의 집계에는 일본의 스타 만화작가 아즈마 키요히코의 ‘요츠바랑!’ 14권이 4위에,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고 대화하는 법을 정리한 ‘엄마의 말하기 연습’이 7위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에서도 세계적인 어린이책 작가 앤디 그리피스의 ‘91층 나무집’을 비롯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코난’ 등 만화 책들이 높은 순위권에 들었다.
 
연휴를 앞두고 에세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냉담한 현실을 위로하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라는 조언의 책들이 인기가 많다.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영풍문고와 예스24에서 1위, 인터파크도서와 알라딘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소영 전 MBC 아나운서가 책방운영과 행복관을 전하는 ‘진작 할 걸 그랬어’, 김수현 작가가 ‘나’로 사는 방법들을 이야기하는 ‘진짜 나로 살기로 했다’ 등도 이번 주 주요 서점가의 10위권에 올랐다.
 
와타나베 준이치의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이번 주 예스24의 9위에 새롭게 올랐다. 전직 일본 외과의사였던 저자는 자신의 의학전문 지식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둔감력’을 키우는 법을 소개한다. 상황별 예민해지지 않는 방법을 체득함으로써 그는 우리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에세이 분야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김소영 전 아나운서 등 방송인들이 자신 만의 이야기를 쓴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권. 사진/아이휴먼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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