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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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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문재인을 짝사랑한다고?

j신문의 오역이 빚은 헤프닝

2018-05-02 12:31

조회수 : 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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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사가 하나 떴다.

노벨상 후보로까지 떠오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극진히 칭찬했다는 내용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17620

 

제목도 <트럼프 “내가 판문점 좋아하는 이유, 文이 그곳에 있기 때문”>으로 자극적이기까지하다.

기사 내용은 대략 이렇다

-----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공동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 평화의 집이나 자유의 집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과 우리를 연결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그곳(판문점)을 좋아하는 것은 당신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며 "일이 잘 풀린다면 제3국이 아닌 판문점에서 하는 게 엄청난 기념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친절하게 영상까지 첨부한 이 기사는 영어가 짧은 내가 봐도 오역에 가깝다. 

문제의 문구는 기사제목에 해당하는 Because you are actually there 부분이다.

이 기사는 '당신이 거기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여기서 You는 나를 포함한 우리로 해석해야 하고, there는 역사의 현장을 말한다.

제3의 장소가 아니라 바로 거기. 

당사자들이 해당 지역(판문점)에 있기 때문이라는 뜻이 오히려 가깝다.


 

더 쉽게 문법적으로 설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고추장영어의 한계상..

어제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에서도 오역해서 얘기한 것 같은데.

그냥 영상을 틀고봐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한게 아니라는 context는 알 수 있다. 

 

글로벌 시대에 이런 기사 자꾸 나오면 기레기 소리 못 면한다.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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