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외신들 메인 1번에 배치될 만큼 크게 다뤄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화제가 된 것은 바로 평양냉면입니다.
이날 김정일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만찬 음식이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이날 국내 평양냉면 음식점들은 대규모 손님이 몰리면서 호황을 누렸습니다.
근데 이 평양냉면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가 됐습니다. 바로 미국 CNN에 평양냉면이 소개됐는데요. CNN이 왜 이런걸?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방영된 시간에 미국은 새벽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벼운 프로그램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쨋든 이날 CNN에는 가수 이지연씨가 출연해 평양식 동치미 냉면을 만들어 MC들에게 제공했습니다. MC들은 맛본 후 '맛있다'고 극찬했는데요. 이번 정상회담이 미국에 냉면이라는 것을 알렸다는 점은 정말 의도치 않은 소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CNN 캡쳐